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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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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547회 작성일 20-05-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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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

금년에도 대서양에서 북상하는 허리케인으로 미국 남부에 있는 걸프 만 지역의 도시들은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안타까운 것은 지난달에 불어 닥쳤던 허리케인 “Ike”를 비롯해서 매년마다 닥쳐오는 허리케인의 세력이 날로 거세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는 허리케인이 월가(Wall Street)에 불어 닥쳤다. 그 여파가 미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를 세차게 강타하고 있다. 사실, 미국인에게 가장 익숙지 않은 용어가 ‘금융 허리케인’이다. 월가는 지난 한세기동안 황금알을 낳는 직장으로 여겨졌다. 유명 대학을 졸업한 우수한 인재들은 생산적 기업보다는 금융의 메카인 월가를 택했다. 미국 정부도 기업을 살려서 생산성을 증대하기보다는 투자가 산업인양 투자부양정책을 장려했다. 그 결과 미국제품의 대부분은 "made in China"로 되어버렸고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웨렌 버핏”의 성공담은 젊은이들을 매혹시켰다.
성경에서 가장 뛰어났던 경제 전문가는 요셉이다. 요셉은 애굽의 풍요를 “라암셋”을 건축하는데 투자하지 않았다. 그의 정책은 흉년을 대비한 저축에 있었다. 요셉의 정책에서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주신 전적인 지혜에 기인한 것이었다. 모세는 어떤가, 그는 아무것도 생산되지 않는 광야에서 40년 동안 200백만 명을 풍성하게 먹여 살린 기적의 사람이었다. 모세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만나와 메추라기로 그들을 배불리 먹였던 것이다. 그가 할 수 있었던 것도 자연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전적으로 신뢰했기에 가능했다.
반면에 이스라엘 역사상 아합왕의 아들 여호람시대는 경제파탄이 극에 달한 시대였다. 아람군대가 이스라엘을 포위하고 있었고 백성들은 극도의 굶주림에 자기아들을 삶아 먹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 그때에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방법이 하나님께 있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그 소리를 듣고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왕하7장)라고 말하며,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농담으로 여겼다. 결과는 하루도 지나지 않아 하나님이 전적으로 “고운 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의 경제를 회복하게 해주셨다.
나는 미국이 다시 이런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를 경험하기를 원한다. 미국은 근본적으로 쉽게 무너질 나라가 아니다. 왜냐면 미국의 법에 명시된 국가구호(National Motto)가 “In God We Trust-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국가구호는 1956년도 미국의회에서 법으로 채택되었다. 다음 해인 1957년에 처음으로 “달러” 지폐에 “In God We Trust"를 찍어 넣었다. 그러니까 생각해 보면 지난 50년 동안 미국 화폐인 달러는 가는 곳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부으시는 풍요함으로 단단한 경제력의 기틀을 세웠다.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부강한 나라로 세워진 것이 국가구호로 인한 것임을 누가 부정할 수 있겠는가?
그런데 조폐청이 작년 3월부터 지폐를 동전으로 바꾸면 연간 5억 달러의 재정을 줄일 수 있다는 이유로 1불짜리 동전을 만들면서 “In God We Trust"대신에 "우리는 하나”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E Pluribus Unum"으로 바꾸었다. 5억 달러를 줄인다는 핑계로 하나님이 빠진 달러의 가치는 7천억 달러 쏟아 붓는다 해도 메워질 수가 없을 것이다.
미국은 건국부터 하나님으로 출발한 청교도의 신앙이 있다. 하나님이 살게 하신 나라요, 하나님이 부유함을 주신 나라다. 미국이 다시 국가구호(National Motto)인 “In God We Trust”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 이민자도 불황속에 더욱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이겨나가야 하겠다.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잠16:8) “적은 소득이 의를 겸하면 많은 소득이 불의를 겸한 것보다 나으니라”.
새생명장로교회 정철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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